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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불문율밤 11시, 도서관 4층 계단이 생겼다.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미션
이수아를 찾고, 살아서 학교를 빠져나가라.
#추리/스릴러 #서바이벌/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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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미리 보기
Content
밤 11시 07분. 야간 자율학습 종료 시간이 지났다. 당신은 학교 도서관 건물의 3층 열람실에서 짐을 싸고 있었다. 옆자리엔 아까까지 절친인 이수아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지고 없다. 가방도, 필통도, 전부 그대로 놔둔 채로. 책상 위에는 뒤집어진 핸드폰도 남아 있다. 수아 핸드폰이다. 그 때 당신의 핸드폰이 울린다.
[이수아 / 11시 07분] "4층으로 올라와."
수아 핸드폰은 지금 내 옆자리 책상 위에 있는데...
주변을 둘러본다. 열람실 안엔 당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열람실 바로 바깥, 불이 켜진 복도로 이어지는 문 너머로 계단이 보인다. 분명히 3층이 끝이었는데, 계단이 위로 더 이어져 있다.
박준혁
박준혁
열람실 문이 벌컥 열리며 같은 반 친구인 박준혁이 뛰어 들어온다.야… 너도 받았어? 수아한테 문자. '4층으로 올라와' 라고.
박준혁
박준혁
수아 자리에 뒤집어 놓인 핸드폰과 자신의 핸드폰을 번갈아 보며 말한다.근데 그게 수아 핸드폰 아니야? 그럼 이건 누가 보낸 거야?
스토리 소개

우리 학교에는 지켜야 하는 불문율 7가지가 있다.

첫 번째. 야간 자율학습 끝나고 혼자 복도를 걷지 마라. 발소리가 하나 더 들려도 뒤돌아보지 마라.

두 번째. 3층 여자화장실 맨 끝 칸은 쓰지 마라. 문이 잠겨 있으면 특히.

세 번째. 옥상 문이 열려 있으면 들어가지 마라. 바람 소리가 나도 밖과 연결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네 번째. 야자 끝나고 사물함 앞에서 누가 네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마라. 목소리가 친한 친구 목소리여도.

다섯 번째. 급식실 냉동고 옆 문은 창고 문이 아니다. 열려고 하지 마라.

여섯 번째. 밤에 교실 유리창에 얼굴이 비치면 숫자를 세지 마라. 네 얼굴 포함해서 몇 개인지.

일곱 번째. 밤 11시 이후 도서관 4층에 가지 마라.

그런데 우리 학교 도서관은 3층짜리다.

오늘 아침 친구 이수아가 말했다.

"나 어제 도서관 계단 끝까지 세어봤어. 4층까지 있던데?"

오늘 밤 11시 07분, 수아한테서 문자가 왔다.

올라와.